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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scellaneous

도심 속 자연과의 동행, 서울시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

by Twinception 2025. 5. 13.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이라는 새로운 도시 비전을 내걸고, 2025년까지 총 1036곳의 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누구나 도보 5분 거리에서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4년 현재 이미 254곳의 정원이 완공되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500곳의 매력가든과 동행가든이 서울 곳곳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정원도시
정원도시

정원도시 서울이란 무엇인가

정원도시 서울은 단순히 녹지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정원을 도시 공간 속 필수 인프라로 만들겠다는 개념입니다. 도시 곳곳에 다양한 테마 정원을 조성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기후변화 대응과 도시열섬 현상 완화, 생물 다양성 확보 등 다양한 효과를 함께 도모하고 있습니다.

정원은 단순한 조경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머물며 휴식하고 교류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확장됩니다. 서울시는 이를 통해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연결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현재까지의 조성 현황

서울시는 2023년까지 총 782곳의 정원을 조성했으며, 2024년 상반기에는 남산공원, 선유도공원 등 주요 명소를 중심으로 254곳의 정원을 완공했습니다. 시민 이용률이 높은 공원, 도심 내 녹지 부족 지역 등을 우선 선정해 정원을 배치하고 있으며, 후반기에는 봉화산, 불암산, 관악산 등 자연과 인접한 지역에도 테마 정원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도심과 외곽 모두에서 시민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매력가든과 동행가든의 특징

서울시는 이번 정원 조성 사업을 매력가든과 동행가든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습니다.

  • 매력가든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에 조성되며, 사계절 꽃이 피고 향기와 색감이 풍부한 공간입니다. 산책로, 벤치, 조명 등과 어우러져 도심 속에서 감성적인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설계됩니다.
  • 동행가든은 마을 골목, 주거지 인근 등 일상 공간에 주민 참여형으로 조성되는 정원입니다. 주민이 직접 가꾸고 돌보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에도 기여합니다.

이 두 정원 형태는 서울시의 전반적인 도시정책 방향인 분산형 녹지 전략과도 맞닿아 있으며, 정원마다 지역의 특성과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조성됩니다.

생활 속 5분 정원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로 '5분 생활 정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누구든지 자신의 거주지에서 도보로 5분 이내에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공공건물 옥상, 자투리땅, 골목길 등 기존의 공간을 정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정원 조성 시 접근성, 안전성, 휴게 기능 등을 고려해 시민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시민 참여형 정원 문화 확산

서울시는 시민이 정원 조성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 중입니다. 지역별 정원 관리단, 가드닝 봉사단, 정원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은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정원의 주체로서 활동하게 됩니다.

이런 시민 중심의 정원 문화는 일회성 사업이 아닌 지속 가능한 녹지 관리를 가능하게 하며, 지역 공동체 회복과 자연 친화적 생활문화 조성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의 새로운 일상, 정원에서 시작된다

도시에서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는 곧 삶의 여유를 뜻합니다. 서울시는 정원도시 서울 프로젝트를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도심 속에서도 시민이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되면 서울 전역이 하나의 거대한 정원처럼 연결되어, 누구나 쉽게 자연을 누릴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입니다.

다가오는 주말, 가까운 동네 정원을 찾아 조용히 산책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도심 속 작은 정원이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